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오늘 이른 아침에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기사가 떠서 미국 아카데미인 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여우조연상 수상은 영국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겁니다. 이 또한 한국에서는 처음 있는 뜻깊은 의미라고 합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케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스카 연기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졌는데요. 영국 영화 TV예술 아카데미는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역시 한국에서는 첫 수상입니다. 이에 윤여정은 화상을 통한 소감 발표에서 감격과 기쁨을 전하면서도 재치있고 세련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뭐라고 했냐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 아니 이제 수상자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는 특히 고상한 척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기쁩니다"라고 말해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포스팅을 썼었죠? 밑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 미나리로 한국최초 배우조합상수상

영화계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잇달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 배우의 첫 오스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영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6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1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이번 영국 아카데미상의 작품상은 영화 노매드 랜드가 받았으며 해당 영화를 연출한 중국 출신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6일 열립니다.

 

이것으로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