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손해배상 지수 학폭에 30억 청구 키이스트 측 공식입장
2021년 4월 2일(금)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1일(목) 자로 지수의 소속사 (주)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액의 일부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달뜨강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어 학폭 논란이 있었던 시점은 촬영이 거의 끝나는 시점이었으나 배우가 교체되는 바람에 해당 장면들을 모두 재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빅토리콘텐츠의 입장에서는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 건 대작인 데다가 재촬영까지 진행되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등 손해가 막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하나의 작품을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1회부터 6회까지의 분량을 전면적으로 재촬영하는 엄청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까지 한 이유는 국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며 한류의 붐을 단지 한 명의 학교폭력 가해자 때문에 망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빅토리 콘텐츠는 당사는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으며, 그 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매출 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달뜨강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 측과 손해에 대한 부분을 협의하고자 하였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해 부득이하게 본 사건 소를 제기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2월15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달뜨강은 지난달 주연배우 지수의 학폭 의혹에 의해 논란이 되었고 이에 지수는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지수의 배역은 배우 나인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촬영된 지수 분량인 1회~6회까지의 분량은 배우 나인우가 재 촬영하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달뜨강 손해배상 소송 제기에 대해서 키이스트 측에서 공식입장을 밝혔는데요.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측은 오늘 4월 2일 공식입장을 통해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소속 배우 지수에게 학폭 논란이 일어난 뒤 제작사인 빅토리 콘텐츠 및 kbs 방송사와 긴밀하게 협의를 하였고, 지수 배우 역시 아무런 전제 없이 조속히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당사는 갑작스러운 배우 교체로 인한 제작사 및 여러 제작진이 겪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수 배운 분량 대체를 위한 추가 촬영분에 소요된 합리적인 비용에 한하여 책임질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키이스트측은 빅토리콘텐츠에서 제시한 제작비 추정 금액으로 최종 합의를 하기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므로 실제 정산 내역을 제공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함과 동시에 아직 촬영이 진행 중이라 최종 정산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므로 그 전에라도 우선 도움이 되고자 일부 선 지금을 해드리겠다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빅토리콘텐츠에서 주장했던 내용 즉, 협의에 비협조적이라는 말은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키이스트 측은 달뜨강 손해배상 소송 제기에 대해서 더 이상 어떤 분란도 발생하지 않고 드라마가 무사히 반영을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당사도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 송구스럽다며 끝까지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키이스트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달뜨강 손해배상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학폭 논란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의 두 공식입장을 읽어보고 두 줄 요약을 해보자면,
빅토리콘텐츠가 요구한 손해배상 금액 30억 청구에 관해 키이스트가 비 협조한 것은 아니고 30억에 대한 구체적 근거 자료를 달라고 한 요청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지수 학폭 인정하면서 쓴 자필 반성문을 보니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학폭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죠. 피해자는 평생 힘들어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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